코로나 사태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금이 같이 움지이지 않는
모양세를 보여줘서 조금 의아했는데
문득 궁금해졌다.
우리나라는 금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금 수익률은 잘나왔는가?
그래서 한번 알아보았다.
우리나라는 현재 104.4톤을 가지고 있다.
금괴는 순도 99.5%
무게는 400트로이온스(12.5㎏) 이다.
약 8320개의 금괴를 가지고 있다.
2011년 7월~2013년 2월 사이
(2011년 40톤, 2012년 30톤, 2013년 20톤)에
국제시장에서 90t의 금을 집중적으로 매입해서
지금까지의 금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매입단가는 트라이온스당 1628달러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행은 금을 거의
매입하지 않았는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2010년 유럽재정위기가 닥쳐오면서
안전자산인 금이 오르기 시작햇고
같은 해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금을 왜 매입하지 않느냐고 질타 한 후
내부적인 회의를 거쳐 금이 오를것이라는 판단 후
국내 재정 안정화를 위해(?) 외환보유의 형태를
다양화 금 매입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이다.
다른 주요국들의 외환보유액
금 비중에 비해 한국은 많이
낮은 수치이다.
그 당시 김중수한은 총재는 90톤의 금을
고점에서 꾸준히 분산해서 매입했다.
저것도 기술이면 기술이다.
어떻게 저렇게 상투에서 잡았는지
대한민국 금융전문가 집단이라는 곳에서 말이다.
그 때 쓴 돈이 총 47억1천만 달러였고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떡락 했다.그것도 개떡락 말이다.
이 후 욕 좀 드셨다.
저렇게 물리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장기투자자로 변신하게 된다.
존!버!정!신!
사실 이 때 금에 투자했다는 것 보다
국가 재정안정성을 위해 금을 매입
큰일을 대비하기 위함이였지만
기왕 매입하는 거 싸게 매입하면
좋았을 것인디
차라리 이 때도 아마추어 처럼
물타기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후임으로 들어온 현재 이주열 총재는
여러 비판들 속에서도 같은 말만
반복하며 금값이 내려가는 상황에서도
금매입을 현재까지 쭈욱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에 다른 나라들이 금을
매입하는 것에 반해서 말이다.
앞으로도 그러할 계획인것 같다.
금은 이자수익을 못내는 상품이기에
차라리 미국채권을 산다면
단 몇프로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수
있기에 그러하다고 전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트라이온스당 1730
90톤의 평균매입 단가는 1628
존버는 승리했다!!!
다만 아쉬운점은 그 동안 이자는 커녕
우리는 금에 대한 보관료를 매년 지불해왔다.
왠 보관료?
우리의 104톤의 금은 현재 국내에 없다.
과거 대구지점에 보관했던 것을
2004년에 지정학적인 이유로
영국 영란은행에 보관중이다.
전쟁이 안날 지역.점령당하지 안할 지역을
골라서 영란은행을 선택한것이다.
우리나라만 그런것은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영란은행 아니면 미연준에 맡긴다.
다이하드에 나오는 그 연준은에 있는지
아니면 포트녹스에 있을지는 나도 몰것다.
"안팔았다면!
아님 좀 천천히 팔걸.."
우리나라에서 금이야기 하면
빠질수 없는 사건이 하나 있다.
바로 금모으기 운동이다.
제2의 국채보상운동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금 모으기 운동.
나라를 생각한 시민들을
농락한 사건이라는 견해도 있다.
당시 외환위기 때 350여만명이 모은
금의 양은 227톤이였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금의 두배가 넘는 양이였다.
금액으로는 21억3천만 달라
전체 외체 304억달라 약 7%에 달하는
무시 못할 규모였다.
그래서 예상보다 3년 빠른 2001년에
모든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면서
IMF체제를 벗어나게 되었다.
이 때도 금을 팔지 않고 존버를 했다면
지금 100억달러를 가지고 배를 탕탕
치며 조금은 든든하게 있었을 것인데~
라는 쓸데없는 상상을 잠시 해보며
이만 글을 접는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