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막상식

진화론vs창조론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논란의 이유.

진화론vs창조론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논란의 이유.

 

오랫동안 끊이지 않고 둘 사이의 논쟁은 계속 되어 왔다.다윈의 진화론이 나온지도 160여년에 가깝게 지난 이 시점까지도 이 케케묵은 논쟁은 항상 이어져 왔다.아니 처음부터 다윈의 진화론은 기독교적 정신이 바탕인 서양문화에서 그 당시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안겨 주었다.신의 창조물의 인간이 다른 생명과 본질적으로 같다는 말은 인간의 가치를 한없이 추락시켰다고 사람들이 느꼈기 때문이다.

 

 

과학을 침범한 신앙

 

그리고 현재 유전공학과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진화론도 같이 발전해 왔고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에 따라 진화론을 공격해 왔다.(나름의 과학적인 부분을 사용하면서 말이다.) 종교적인 신념이 과학분야에 까지 침범하기에 까지 이르러 진화론을 교과서에서 없애기 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기까지 했다.시조새 논란이다.이 일은 네이쳐지에 실릴 만큼 황당한 사건으로 보도 되었고 그렇게 된 후에야 부랴부랴 시조새 삭제가 국내에서 없던 일이 되었다.

 

시조새 화석

 

그래서 오늘은 이 끊이지 않는 논쟁에 대해 한번 내 생각을 정리해보려 한다.다만 과학적으로 진화론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게 되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어떠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할것이고 창조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설득할 만한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다만 이러한 창조론이 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어떠한 과학처럼 이것이 이야기 되는 것은 도저히 간과할수 없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볼려고 한다.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다.신앙이다.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쓴 후 조롱받았다.

창조론 토대가 없다.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하나이다.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다.그냥 친구들 끼리 이야기하는 대담 대화일뿐이다.실제로 무엇을 말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없다.이 세상은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에 지적인 어떤 설계자가 있다고 말할 뿐.더 이상은 설명은 생략한다.창조론을 지적설계론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건 단어만 바뀌었지 내용은 같다.게다가 이 지적설계론에 사실 외계인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그들의 유일신만이 포함되어 있다.개인적으로는 진화론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영화 프로메테우스,만화 강식장갑 가이버 같은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외계인이 설계했을 수도 있지.상상은 자유니깐.

 

 

저 이야기속에서는 모두 외계인이 인간을 창조했다.

 

진화론에 허점이 있어도 진화론이 옳다.

 

그런점에서 나는 진화론이 100%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내가 직업적으로 이런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보통사람처럼 먹고 사는 일이 아니면 그렇게 큰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기에 잘 모르기 때문이다.진화론에 일반이 가장 쉽게 다가가고 유명한 베스트셀러인 <이기적 유전자>를 본것이 사실상 다라고 할 수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진화론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진화론관련 베스트셀러 이기적유전자와 저자 도킨스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이 이래서 진화론이 틀렸다고 말하고 그것이 설령 맞다고 한들 진화론이 생명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창조론이 만약 생명에 대해서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면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창조론을 지지하겠지만 창조론을 지지할만한 어떠한 일말의 조각조차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내가 신앙인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결과를 정해놓은 과학은 없다.

내가 창조론을 과학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결과를 정해놓았기 때문이다.성경이라는 결론을 말이다.

나는 과학자도 아니고 지식인이 아니기에 거창한 말은 하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과학이라는 것은 어떠한 현상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현상을 보고 그것의 가설을 세우고 합리적인 생각을 계속하면서 실험을 하는 과정 그 자체고 수정 또는 얼마든지 가설을 버릴수 있는 그러한 과정 말이다.창조론은 저러한 과정을 거칠것인가?

 

천지창조

 

그렇지 않다는 것은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왜 이렇게 오랫동안 창조론이라는 것이 이렇게 우리사회에서 버젓이  숨쉬고 있을까?두가지의 이유가 있다.

 

 

 

 

신앙의 눈으로 과학을 풀다.

 

종교 그리고 진화론이 어렵다는 두가지 때문이다.종교는 이성을 마비시키는 기능을 한다.물론 모든 면에서 이성이 마비되는 것은 아니다.신앙과 관련되어 버리면 마비된다.그 신앙이 과학과 어설프게 결합되어버린 것이 창조과학회?가 되어 과학에서도 이성이 마비되어버린 것이다.게다가 어렵다.진화론은 어렵다.솔직히 <이기적유전자>라는 책은 일반인들도 그나마 쉽게 접할수 있는 진화론 서적이지만 읽어보면 마냥 쉽지가 않다.꽤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그런 진화론을 신앙의 마음으로 들여다 본다면 이기적 유전자가 이해될리가 있겠는가?

 

 

2005년 타임지에 올라온 진화론과 창조론 전쟁과 지적설계론의 교과서 팬더와 사람

 

무한루프를 도는 대화

 

일반인끼리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한 토론을 보면 항상 창조론자들은 공격,질문이고 진화론자들은 그것을 설명하고 있다.

창조론자들이 이거봐라 이런데도 진화론이 맞다는 것이냐?라고 하고 진화론자들은 아니 그건 그렇고 이건 이렇다.

의 무한반복 루프다.끝이 나지 않는다.

 

우리나라 창조과학의 선두주자

 

사색의 결과 진화론.그 반대편의 창조론

 

결국 이렇듯이 평범한 내가 어떻게 결론 지을수도 없고 그만한 영향력도 없고 무엇이 진짜로 생명에 대한 진리인지는 잘 알지는 못하고 진화론이 설령 맞지 않더라도 진화론은 과학이다.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현상들에 대해 연구한 결과로 나온것이다.이것이 과학이다.반면에 창조론은 신이 정해주신 결과에 인간은 그냥 생각하기를 포기한 것이다.인간은 신의 피조물일 뿐이다.이것이 과학인가?창조론은 인간이 가진 이성과 상상력을 버리는 행위이다.종교는 종교로서 신앙으로써 사회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인간이 정의할 수 없는 그 저변에 깔린 어떠한 가치를 종교가 정립시켰고 그 위에서 사회가 성립,유지되고 있다.하지만 그렇다고 창조론이 과학이 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