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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병지가 스페인이 아닌 스페인독감.(펜더믹의 어머니)

팬더믹의 어머니.스페인 독감

인구의 5%를 앗아간 독감

1918년 부터 1919년까지

5억명의 감염자를 만들었고

최소 2500만명 최대 1억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스페인독감 그 당시 인구 18억명의

1.5%에서 5%가 사망한 치명적은 독감이였다.

사실 이 스페인독감은 스페인이

발병지가 아니다.

(정식명칭은 1918년 인플루엔자)

 

발병지는 미국

발병지에는 여러 후보가 있지만

미국 중서부 곡창지대인 캔자스주

해스컬 미군주둔지 포트라일리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주된 견해이다.

 

포트 라일리 근처 응급병원

1981명 3월 캔자스주에 사는

취사병 앨버트 기첼이 

고열과 기침으로 입원을 하였고

확진 판정을 처음으로 받았다. 

1981.3.4 발열과 두통을 호소하는

병사들이 군병원으로 쇄도하기 시작,

1918.3.8 미군주둔지에 500여명의

환자가 입원을 했고 5주후에는

미군기지내에서 1127 확진 판정

46명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이 이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 하구 매주 각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 병사들을 파병하였고

이것이 '팬데믹의 어머니'라 불리는

스페인독감의 시작이였다.

그런데 왜 발병지가 스페인도

아닌데 스페인독감이라고 

불리우는 걸까?

 

스페인독감이라 불리는 이유

당시 세계는 1차대전을 치루고 있었다.

그래서 각국 정부는 언론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독감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

국내외로 알려지게 되면 사기가 떨어질것을

염려하기도 하였고 적국에게 유리한 정보를

제공되는것도 원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일이였다.

 

하지만 스페인은 중립국으로서

전쟁의 포화에서 비켜나 있어

언론통제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독감에 대해 감염자나 사망자에

대해 가감없이 보도 했다. 

 

그로 인해 스페인에서만 독감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었고 자연스레

스페인독감으로 불리게 되었다.

 

 

1918.10.5 캐나다 해밀턴 신문

전쟁터에서 퍼지는 또다른 그림자

춥고 건조한 날씨,막사,위생

이러한 세가지 조건에 독감은

자기세상을 만난듯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전쟁터에서 후방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독감 전파속도에 비해 

각국의 언론들은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전염병의 소식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그 결과 

5월에 스페인은 800만명 감염

7월엔 영국런던만 해도 첫주에 

수천명이 감염 287명이 사망했다.

상대국이였던 독일은  

뉘른베르크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 

94명 중 11명 사망할 정도 사태가 

심각해 졌으며 최종적으로

독일에서만 42만명이 사망하였다.

프랑스는 25만명,영국 22만명

영국령 인도에서는 1400만명이

끝내 목숨을 잃었다.

그 여파는 동북아시아까지도 퍼졌는데

1920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

일본은 39만명이 우리나라 또한 

14만명이 사망하였다.

 

마스크를 하고 등교하는 일본 어린이들

 

변이,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오다.

독감은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주춤하는 듯 했다.하지만..

잠시 몸을 움추린것 뿐였다.

가을,겨울을 거치면서 변이를 일으킨 것이다.

더욱 강력하고 치명적이게 말이다.

더 빠른 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했고

강력한 무기를 하나 더 탑재시켰다.

바로 세균성폐렴이라는 무기를 말이다.

변이된 독감은 세균성폐렴을 쉽게 있으켰고

아직 세계는 세균성감염을 치료할 수 없었기에

사망자의 수는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이를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

페니실린은 훗날 세계가 고통속에서

몸부림 칠 때 태어나게 된다.

 

 

페니실린.푸른곰팡이에서 핀 생명

타임슬립드라마 닥터진을 본 적이 있는가? 일본만화 원작으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수많은 타임슬립물에서 페니실린은 거의 항상 나오는 소재이다.하나같이 주인공들�

dokgi.tistory.com

사이토카인 폭풍

그리고 집단면역

스페이 독감은 특이한 점이 두가지 있다.

바로 첫번째는 보통의 독감의 경우

신체 건강한 젊은이들 즉 면역력이 비교적

강하다고 생각되는 25~45세 에게 

아주 치명적인 독감이였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훗날 현대의학은 이 것을 

면역세포가 과다분비되어 오히려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원인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치명적으로 다가온 독감은

갑자기 뚝 하고 유행이 멈췄다.

그 원인은 정확히 알수 없지만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의 발생에 

따른 집단면역 때문인 것으로 파악한다.

 

언제나 큰 흉터를 남긴다.

이 스페인독감은 최고 1억명의

생명을 앗아갔을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전쟁으로 사망한 숫자는 1500만명이다.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이 독감으로 인해 전쟁을 멈추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러한 전세계적 유행병

팬데믹은 사회전반을 걸쳐 영향을 주고 

역사를 바꾸게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바뀌었다.

원유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비대면 산업이 커지면서 규제가 풀어지고 있다.

원격회의,원격진료 배송업체 등등

 

미국은 에크모 산소호흡기 마스크를 

만들 기술은 있었지만 제조는 외국에

맡기는 바람에 당장에 필요한 마스크

산소호흡기를 생산해 낼 수 없었다.

제조는 외국에서 마케팅,연구개발은

미국에서 했던 기조를 버릴것인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세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