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아에서 단독으로 박정희묘소에 쇠말뚝이
1600개가 박혀있다고 보도했다.
최초로 발견된거는 현충원에서 자원봉사하는
60대 여성분이였다.풀을 베다가 금속성소리가
들려서 이게 뭔가 싶어서 땅을
파 보니 20cm 길이의 쇠말뚝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풍수지리전문가와 조경전문가와
이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풍수지리가의 설명
풍수지리가는 땅을 사람의 인체로 보고
지맥을 혈자리로 본다면 혈에 쇠말뚝을
박는것은 금기사항이라고 했다.
조경전문가
조경전문가는 발견된 쇠말뚝을 보고는
조경공사나 잔디를 심는 과정에서
고정하는 핀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를 뒤받침하듯 이을영 현충원 관리과장은
2010년 3월에 집중호우에 대비해
묘역일부를 보강공사를 했고 같은해 9월
태풍 곤파스 영향으로 훼손되어서 보수공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했다고 했다.

현충원의 관리소홀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무려 8년동안 이나 이것이 방치되어있었단 것이다.
보통 잔디를 심는 과정에서 잔디를 고정해
땅에 뿌리가 안착할때 까지 길게 1년동안
고정용 핀을 박아두기는 하지만 이 후
땅이 오염되기 때문에 이 핀들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조경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6월 10일 현충원 측에서 주로 일과시간
이후 고정핀 제거 작업에 나섰고 4일간
1000여개의 핀을 제거하였다.
유트버가 이것을 생중계하려니 작업을
중단했다고도 한다.왜? 뭣때문에?
자기들 관리소홀을 보여주기 싫었을까?
공사물품구입현황을 보면 1700여개가
구매되었고 창고에 있는 핀들을 빼고
제거된 핀을 빼면 아직 600여개가
더 남아 있을것이라고 추정이 된다.
쇠말뚝의 다른 관점
박정희지지하는 분들은 이 사건을
종북세력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렇듯 고의로 쇠말뚝을 박은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이 기회에 고의로 저것을
나둔 것이라고도 생각지는 않는다.
다만 관리가 너무 소홀한것이 아닌가?
다른 전 대통령묘지는 안그런데 하필
박정희묘역에만 쇠말뚝이 제대로 제거 되지 않다니
이거 너무 대충인거 아니냐?
박정희 그는 구국의 영웅인가? 독재자인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아니 단군이래 가장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인물이 박정희 일것이다. 이런 표현은 안좋아하지만 공과 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치만 그 공과 과를 두부 자르듯이 딱 자..
dokgi.tistory.com
다른거는 다 제쳐두더라도 관리소홀에
대해서는 현충원이 그 책임을 면하기가 어려워보인다.
쇠말뚝은 도시전설급
사실 쇠말뚝이 땅의 정기를 망치네 어쩌네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토양오염을 시킨다는 점은 맞지만)
일제가 박은 쇠말뚝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도 많지만
사실 알고 보면 공사에 사용한 고정용 핀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해프닝으로 끝나기도
한 적도 많다.끝까지 우겨서 일제가 박은
쇠말뚝으로 둔갑한것도 많을 듯 하다.
당시 일제는 독립군들 소탕도 바쁠진데
왜 아무런 실효도 없는 저런 쇠말뚝을 땅에
박을까? 총알 만들 쇠도 모자랄 판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