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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솔레이마니.미국과 이란 충돌의 트리거.

 

미국과 이란의 악연은 

오랜동안 이어진 인연?이였다.

CIA공작으로 팔레비국왕을

복원시켰고

테헤란미대사관인질사건

이란항공655편 격추사건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

그리고 경재제재 등등

 

 

미국과 이란.그 악연의 시작.

미국과 이란이 지금 사실상 전쟁을 치루고 있다. 재작년에 이란과의 맺은 핵합의를 탈퇴 한후 줄곧 이란을 압박하였고 이란은 그에 질세라 미사일 시험을 하는 등 그 압박에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미국은..

dokgi.tistory.com

이번엔 미국은 이란의

군부실세를 암살하기에

이르렀다.

 

오늘은 간단히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1월 3일 

가셈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일행은

이라크 바그다드공항 인근에서 

새벽 1시 20분 미국의 드론

MQ-9'리퍼'의 공격을 받아

암살되었다.

(미국은 1881년 미연방법에 따라

암살을 불법으로 규정.표적살해 또는

치명적조치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MQ-9 리퍼드론                                                          가셈솔레이마니

 

왜 미군은 이란 대통령도

헤메이니도 아니고 그 수많은

이란정부 사람들 중에 왜

솔레이마니를 사살했을까?

 

솔레이마니의 히스토리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3세 부터 가족을 부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담후세인이 일으킨

이란-이라크전쟁 전쟁에

중대장으로 참가했다.

이 전쟁에서 많은 공을

세워 후에 쿠드스군 총사령관

에 임명되었다.

 

또한 주변국인 아프칸,이라크

시리아,레바논에 대해

외교정책을 수행하면서

중동에 이란의 영향력을 

확대시켰다.

 

아프간의 탈레반 세력확장을

막고 시아파민병대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을

적극 지원했고 직접 민병대를

진두지휘하기도 하였다.

 

시리아 전장에서는 

바샤르알아사드 정권을 살려

레바논으로 가는 통로를 확보.

이른바 시아초승달지대라는

이란의 영향권을 공고히 구축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솔레이마니는

이란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에게

신망을 듬뿍 얻었고 사실상의

2인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공식적인 권력서열2위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들었다 놓았다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게 하는 등

정부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솔레이마니는 이란군부의
실세였으며 책략에 능한
중동전략설계자 영웅이였다.

그의 죽음으로 이란내부는 

추모하는 분위기와 그 반대의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올린 트위터.

폼페이오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란 국민들이 솔레이마니 장군이

사라진 것을 기뻐하며 춤을 추고

있다고 위 동영상을 올렸다.

출처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는다.

 

 

자신이 이란인이라고 밝힌 

이 사람은 솔레이마니를 암살한 

미국에게 땡큐라고 하고 있다.

 

솔레이마니를 추모하는 이란 국민들

(폭발의 영향으로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온전하지 않다고 한다.

그가 낀 반지로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반면에 솔레이마니장례식에는

그를 추모하는 이란 국민들이

거리를 가득메우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반미적인

분위기가 팽배해보인다.

 

작전명"순교자 솔레이마니" 

이런 반미적인 분위기에서 

이란은 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를 따라

현지시간 8일 오전 1시 20분에

미군이 주둔중이 아라크의

아인 알아사드,아르빌 공군기지 등을

겨냥한 지대지미사일(SSM) 10여발을

발사했다.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작전이 복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작전으로 이란 국영방송은

미군이 8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 했지만 미CNN은 소식통을

통해 미정부는 "경보를 받은 후

충분히 대피할 시간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공격당한 알사드 공군기지

이란 외부의 분위기 

그리고 이러한 이란 내부의

분위기와 반대로(당연하겠지만)

반미적인 솔레이마니의 행보와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친미국가에겐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다.

이것이 암살이유였다.

 

 

미정부는 솔레이마니는

책략과 모략이 능하다고 평가했고

미국 대테러센터(CTC)는 지난해

"솔레이마니는 현존 중동 최강의 장군"

라고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하면서

그의 존재가 미안보에 위협이

될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그리고 앞서 말했다 시피 

진작에 눈엣가시로 박힌

솔레이마니는 많은

서방세력기관들의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트럼프행정부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이번 암살을 

감행했는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이번 암살은 전혀

뜬금없이 벌어진 일은

아니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