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시작하는 우주경쟁.<미국vs중국vsUAE>

화성에서 시작하는 우주경쟁.<미국vs중국vsUAE>

화성에서 하는 우주 3자 대면. 

이번 달에 화성에서 3개 나라가 대면하게 된다.우주항공분야의 선진국 미국과 신흥강자로 떠오르는 중국과 아랍에미리트가 그 주인공이다.본격적으로 촉발되는 우주전쟁.오늘은 화성에서 3자 대면하게 되는 세개의 탐사선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화성에서의 미팅.약속은 안했지만 필연이였다.

이번 달에 화성에서 미팅하는 3개의 나라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이다.이렇게 화성에서 3개의 나라가 만나기로 약속한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만나는 것은 우연이 아니였다.작년 여름은 지구와 화성 간 궤도가 우주여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여러조건을 충족시켰던 시기였던 만큼 이 세나라는 그 시기에 맞춰서 탐사선을 발사했고 그 결과 이번 달에 모두 화성에서 조우하게 된것이다.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아말.

제일 먼저 출발한 <아말>

가장 먼저 출발한 탐사선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말이다.아말은 지난해 7월 20일에 탐사선을 발사했다.<아말>은 아랍어로 <희망>이라는 뜻을 가지고 우주에 진출하였다.가장 먼저 출발한 만큼 이번달 9일에 이미 화성궤도에 진입하였다.다른 미국이나 중국은 화성표면에 착륙하는 반면 아말은 착륙은 하지 않고 궤도에 머무를 예정이다.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아랍에미리트의 화성탐사 프로젝트(EMM)

아말은 화성탐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년도에 건국 50주년에 맞춰 화성탐사선을 보낼예정이다.이번 화성궤도에 진입한 아말은 설계와 탑재체 개발을 모두 아랍에미리트 출신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했다.하지만 로켓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H2A>가 사용되었고 발사도 일본에 있는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아말의 임무

아말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화성표면에 착륙하지 않는다.임무자체가 화성에 착륙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이 아말의 임무는 화성궤도를 돌며 화성의 1년 기후도를 조사 및 작성하는 것이다.아말에는 이를 위한 고화질 카메라와 적외선 분광기,자외선 분광기가 탑재되어있다.카메라로 얼음이나 오존의 흔적을 찾고 적외선으로는 대기권 아래의 수증기를 분석하고 자외선으로는 대기 내 산소포화도를 확인할것이다.

 

아말 임무도

 

기후도 작성을 위해 아말은 55시간 마다 화성 고도 2만~4만3000km 타원 궤도를 돌면서 1000gb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도를 작성할 예정이다.이 후 작성된 기후도는 무료로 각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 우주굴기의 상징 텐원 1호

중국에는 참으로 많은 굴기가 있다.그 중 중국이 가장 힘쓰는 굴기 중에 하나가 바로 우주굴기일것이다.중세 근대에는 바다를 제패하면 세계를 제패하는 거였고 시간이 지나자 하늘을 제패하는 것이 곧 세계를 제패하는 것이였다.그리고 현재 하늘 보다 더 높은 우주를 제패하기 위해 중국이 나섰다.

 

텐원 1호를 태운 창정 5호로켓

오늘이 궤도 진입날.

2월 10일 오늘이 텐원 1호의 화성궤도 진입날이다.며칠 전에는 텐원 1호가 화성사진을 보냄으로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중국은 전했다.당장 화성에는 착륙하지는 않고 5월에 여러준비를 거치고 착륙할 예정이라고 한다.

 

텐원1호의 임무

텐원1호는 화성에 착륙한다면 화성 전체를 광범위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다.착륙지는 유토피아 평원으로 알려진 곳으로 나사의 바이킹 2호가 처음 접촉한 지역이다.지구와 통신을 유지하면서 화성의 지질구조,토양특성,물과 얼음의 분포 등을 약 90일간 임무수행을 할예정이라고 한다.만약에 텐원 1호가 5월달에 무사히 착륙해서 화성탐사에 나선다면 세계에서 미국과 러시아 다음으로 화성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텐원 1호 

미국의 독보적 1등.

3국가 모두 탐사선을 보냈고 2월달에 화성궤도에 이르지만 2월달에 착륙하는 곳은 퍼시비런스 이 한대 뿐이다.이번 달 18일에 퍼시비어런스는 화성에 착륙하여 샘플을 채취하여 지구로 보내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퍼시비런스 화성 돌 가져와라.

 

미국은 누가 봐도 우주개발 선진국이다.중국,인도,유럽 그리고 아랍에미리트까지 신흥 우주국들이 뒤쫒고 있지만 미국은 선두 자리를 쉽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아 물론 러시아도 있다.

 

텐원 1호가 찍은 화성

 

그 반면 우리는 이제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겨우 발걸음을 뗀 상태이다.예산과 인력은 미국과 비교불가능하고 일본에 비해서도 50퍼센트도 못미치는 수준이다.우리도 더 늦춰지기 전에 정책적으로 밀어붙여야 하지만 예전부터 응용과학에 비해 너무 빈약한 기초과학.잘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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